‘개훔밤’ 불법파일 유포…“유포자와 게시자 등 법적 조치”

입력 2015-01-29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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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한 장면. 사진제공|삼거리픽쳐스

대기업 계열 극장들의 상영관 독과점 논란 속에 IPTV와 VOD 서비스를 시작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불법 파일이 유통된 사실이 드러났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배급사 리틀픽처스와 유통사 캔들미디어는 29일 “현재 전국 극장에서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더 많은 관객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IPTV와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면서 최근 불법 파일이 나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틀빅픽처스와 캔들미디어는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불법 게시물이 올라온 사이트에 대한 게시물 삭제 및 경고 조치를 취했다.

또 사법당국의 사이버 수사 의뢰 및 저작권보호센터 조사 등을 통해 최초 유포자와 불법 게시자, 다운로드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김혜자와 최민수 등이 주연한 영화. 제작사 삼거리픽쳐스의 엄용훈 대표는 최근 “일부 멀티플렉스 극장들의 상영관 독과점으로 인해 영화가 공정한 경쟁과는 거리가 먼 요인 때문에 관객의 호평을 받으면서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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