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즈, ‘나의 하루’ 3부작 첫 번째 ‘아우디’ 발표

입력 2015-01-30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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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즈, 사진|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트

자메즈(Ja Mezz)가 3부작 시리즈 음반 '나의 하루'의 첫 번째 싱글 '아우디(Audi)'를 30일 정오 발표한다.

'나의 하루'는 자메즈가 준비 중인 EP음반 '1/4'의 한 파트를 차지하는 3부작 시리즈로써 고민이 많은 청춘의 하루를 주제로 한 앨범이다.

'아우디(Audi)'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열등감'으로, 20대 중반의 청년이 주변의 가까운 이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느끼는 열등감을 '아우디'라는 대상에 대입했다.

자메즈는 가사를 통해 20대 특유의 심적 공허함을 적절하게 표현했으며 작가적인 관찰력을 통해 친구차를 얻어 타며 느끼는 내면의 미묘한 심경변화를 기민하게 포착하였다.

또한 '아우디(Audi)'는 어반한 브라스 사운드로 시작되어 그 위로 정갈하게 다듬어진 EP(일렉트릭피아노), 드럼, 베이스가 올려지며 마치 실제 아우디에 탑승하여 도시를 달리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아우디(Audi)'의 비트프로듀싱은 '샤브샤브'에서 이미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닥스후드(Dakshood)가 맡아 자메즈 특유의 유려하지만 차분한 랩과 어우러져 새벽녘의 무드를 만들어냈다.

사운드엔지니어링에는 소리헤다가 참여하여 특유의 정갈하면서도 따듯한 아날로그적 질감을 살렸다.

'나의 하루' 시리즈의 뮤직비디오는 단편영화 3부작으로 구성되었으며, MHV의 정충진 감독과 자메즈는 시나리오 구상부터 프리프로덕션, 후반작업 등 영상의 전 단계를 함께해 힙합 뮤직비디오 형태에서 벗어나 보다 스토리 전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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