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난해 2918억원 영업손실

입력 2015-01-30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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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29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상반기 명예퇴직에 따른 비용이 발생한 결과다. 지난해 매출은 23조4215억원으로 2013년과 비교해 1.6% 감소했다. 무선과 미디어, 금융 분야에서는 성장했으나, 유선과 상품수익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T는 올해에는 명예퇴직에 따른 인건비 개선효과 및 비용구조 혁신 노력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KT는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미디어, 사물인터넷(IoT) 등 통신 기반 융합형 GiGA 서비스의 본격 사업화, 고객 중심의 경영인프라 혁신을 중점 전략 방향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신광석 전무는 “KT는 회복된 통신 경쟁력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실적을 다지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서비스 분야의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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