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 박명수, 설현 머리 때렸다? 알고 보니 ‘해프닝’

입력 2015-01-31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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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가족’ 박명수, 설현 머리 때렸다? 알고 보니 ‘해프닝’

개그맨 박명수가 걸그룹 AOA 설현의 머리를 때렸다는 논란이 있었던 가운데 ‘용감한 가족’이 방영돼 그 오해를 풀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용감한 가족’에서는 심혜진, 이문식, 박명수, 최정원, 강민혁, 설원으로 구성된 6명의 가족이 캄보디아 톤레사프 수상가옥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녹화 당시 설현의 생일을 위해 가족들은 설현에게 무엇이 가장 먹고 싶으냐고 물었고 설현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했다. 이에 심혜진은 설현의 생일 선물을 사러 나가자고 했다.

배를 타고 식료품점에 가서 흥정 끝에 커피와 달걀을 샀다. 흥정은 했지만 생각보다 싸지 않은 가격이었다. 그런데 이문식이 실수로 달걀을 떨어뜨리고 만 것이다.

힘들게 구한 것이기에 잠깐 화가 났던 심혜진의 눈치를 보던 이문식은 주인에게로 가 새 달걀을 달라고 요청했고 안타까워보였던 주인은 이문식에게 달걀 하나를 더 주었다.

집에 도착한 심혜진, 이문식, 강민혁은 달걀을 깨트린 무용담을 펼치며 설현에게 달걀을 건네던 중 설현이 받지 못하고 그만 땅에 떨어뜨렸다.

힘들게 구해온 것을 사연을 들었던 박명수는 “이게 뭐야 이게”라고 화를 내며 설현의 머리를 밀었고 설현은 그만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이에 박명수는 “너무 배고파서 화가 났다”라고 설현에게 사과했다.

설현은 인터뷰에서 “내 부주의함을 탓했다. 박명수 삼촌이 때려서 운 것은 아니었다”라며 논란을 해명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KBS 2TV ‘용감한 가족’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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