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어로’·‘국제시장’·‘강남 1970’, 주말 박스오피스 3파전 ‘치열’

입력 2015-02-02 09: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야말로 치열한 3파전이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흥행 강세는 영화 ‘빅 히어로’와 ‘국제시장’ 그리고 ‘강남 1970’이었다. 세 작품은 21일부터 TOP3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먼저 ‘겨울왕국’을 만든 디즈니의 야심작 ‘빅 히어로’는 주말동안 61만1399명(누적관객수 173만9770)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겨울방학 시즌과 주말에 맞물려 전체관람가 애니메이션이라는 강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위에는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국제시장’이 올랐다. 영화는 42만468명(누적관객수 1271만9627명)을 극장가로 불러모았다. 이 추세라면 역대 박스오피스 5위인 ‘7번방의 선물’이 세운 1281만1206명을 며칠 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3위에 오른 작품은 이민호 김래원 주연의 ‘강남 1970’. 영화는 청불이라는 한계를 넘어서 40만3422명을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76만9037명.

이밖에도 ‘내 심장을 쏴라’(16만8691명·누적관객수 27만3625명)와 ‘오늘의 연애’(11만6396명·누적관객수 180만1832명) 그리고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8만1818명·누적관객수 105만6544명)이 각각 4위부터 6위까지 올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