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김명민, 셜록홈즈와의 비교 거부…“저와 달수 형을 따라올 수 없다”

입력 2015-02-03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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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 DB

'조선명탐정2 김명민'

‘조선명탐정2’의 주연 배우 김명민이 ‘셜록 홈즈’와 자신이 맡은 캐릭터 ‘김민’과의 비교를 거부했다.

김명민은 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조선명탐정2’ 언론시사회에서 극중 자신이 연기한 탐정 캐릭터 김민과 ‘셜록 홈즈’ 캐릭터 비교에 대해 “‘셜록 홈즈’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많은 소설이고 영화로 제작돼 인기를 많이 끌었다. 그러나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내기에는 ‘조선명탐정’이 최고다. 비교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김명민은 “셜록 홈즈보다 훨씬 인간미 넘치고 귀엽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한 뒤 “홈즈와 왓슨 박사의 호흡도 좋지만 저와 달수 형을 따라올 수는 없다. 천재적인 기질을 발휘하다가도 사람들을 공황상태에 빠뜨리는 면이 있다. 불완전함 속에 인간적인 정서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명탐정2’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후속작으로 정조 19년, 왕의 특사로 일하다 외딴 섬에 유배된 조선 제일 명탐정 김민(김명민)이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유배지에서 이탈하면서 벌이지는 일들을 그린 오락영화다. 김명민과 오달수가 전작에 이어 4년 만에 호흡을 맞췄으며, 이연희가 묘령의 여인 히사코 역을 맡아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조선명탐정2’는 1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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