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레진엔터와 MOU 체결… ‘식샤를 합시다 2’도 웹툰 나온다

입력 2015-02-03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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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 각종 콘텐츠가 레진코믹스 웹툰으로 재탄생한다.

CJ E&M 은 3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tvN과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 및 웹툰 서비스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금) 상암동의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이명한 tvN/스토리온본부장과 레진엔터테인먼트의 한희성 대표가 양해각서에 조인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tvN은 트랜스 미디어적 기획의 일환으로 인기 TV 프로그램을 웹툰으로 제작해 채널 브랜드를 확장하고 새로운 원소스 멀티유즈(OSMU)로 수익구조를 다각화 할 수 있게 됐다.

양해각서에는 tvN이 이용을 허락한 콘텐츠의 웹툰 제작 우선 검토권과 라이선스 활용권을 레진엔터테인먼트에 제공하고 웹툰 제작 확정 작품에 대한 양사의 공동 프로듀싱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역시 자체 콘텐츠를 선별해 tvN에 영상 제작 우선 검토권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tvN 원작의 웹툰 제작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tvN과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4년 레진코믹스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tvN 드라마 원작의 웹툰 ‘일리있는 사랑’은 총 10화 중 현재 9화까지 공개되며 인기리에 연재중이다. 첫 화 공개 후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가 약 158만에 달하며 tvN 원작 웹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현재 2015년 4월 방영 예정인 <식샤를 합시다 2>가 웹툰으로 기획되고 있으며, 향후 tvN 드라마 외에 예능 콘텐츠도 웹툰으로 제작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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