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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진 PD는 최근 KBS 홍보실과 함께 한 인터뷰에서 '1박 2일 시즌3'에 대한 이야기와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 PD는 "이 프로그램은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문법과 규칙에 따라야 하는데 그래도 지루하지 않게 조금씩 바뀌어야 했다. 모든 PD들이 좋아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이미 영화를 맛볼대로 맛 본 역사가 있고 지킬게 많고 식솔이 많은 종갓집 같은 프로그램이어서 가시방석 같은 자리였다"며 "처음에는 4시간 동안 설득을 당했다. 그래서 '아무도 할 사람이 없나요'라고 물은 후 수락을 했는데 또 주말에 내가 변심을 해서 잠수를 타기도 했다"고 '1박 2일 시즌3'를 맡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유호진 PD는 침체기에 빠져 있었던 '1박 2일'을 톡특한 기획력으로 꾸려가며 완벽한 부활을 이끌어 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