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카메라 24시간’ 꽃도령-소녀무당, 문전성시 점집의 비결을 파헤친다

입력 2015-02-04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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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성시를 이루는 점집에는 무슨 비결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은 3인 3색 별난 점집의 24간을 포착했다.

이태원에는 아는 사람만 간다는 간판 없는 점집이 하나 있다. 이곳에는 순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거침없는 점사를 보는 꽃도령이 있다. 신 내림 받은 지 이제 갓 1년이 된 그의 손님들은 대부분 20~30대 여성들. 연애와 결혼이 가장 큰 관심사인 여성들 중 한 명은 무려 10명의 남자와 궁합을 보기도 한다.

또한, 26년 경력의 무속인 민혜경 씨는 묻지 않고 관상만으로 사람들의 고민을 술술 읊는다고 소문이 났다. 그녀를 만난 손님들은 속마음을 알아주는 그녀에게 고마워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따끔한 호통에 벌벌 떨기도 한다. 그런 그녀에게 단 하나의 철칙이 있었으니, 바로 25세 이하에게는 절대 점사를 봐주지 않는다는 것.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한편, 올해 나이 열여섯의 소녀 무당 이소빈 씨는 무려 9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무속인. 신당을 나오면 아이돌을 좋아하는 영락없는 10대 소녀지만 신당에만 들어가면 180도 눈빛이 변한다. 평소에는 방울과 부채를 이용해 점을 보지만, 유독 몇 손님에게는 여의주를 이용해 점사를 본다는데. 과연, 여의주의 정체는 무엇일까?

새해맞이, 점에 얽힌 모든 이야기가 4일 저녁 8시 20분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을 통해서 펼쳐진다.

한편, 채널A의 관찰카메라 24시간’은 8인의 VJ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게릴라 팀으로 출동해 24시간 동안 궁금한 것들을 밀도 있게 관찰하고 기록하는 신개념 다큐멘터리로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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