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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도의 축구팀 FC 고아의 사령탑으로 있는 지코 감독은 3일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일본대표팀 경질 소식을 전해 들은 후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인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을 일본팀의 신임 감독의 적임자로 지목했다.
지코 감독은 "스콜라리는 J리그의 쥬빌로 이와타에서 지휘봉을 잡은 경력도 있고 일본 축구 철학을 잘 알고 있다"며 그를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 추천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의 감독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2014년에도 브라질 대표팀을 맡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 참가했으나 독일과의 4강전에서 1-7로 대패하며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여러 대회에서 실적을 쌓으며 기량을 인정받았고, 1996년 일본의 주빌로 이와타 감독을 역임한 만큼 일본내에서도 그를 차기 감독으로 점치는 의견이 높은 편이다.
한편 일본축구협회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스페인법원에 승부조작 의혹으로 고발장이 접수됐고,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경질을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