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 야간관람 예매, 2시부터 시작된 예매 전쟁...아이돌 콘서트 뺨치는 경쟁

입력 2015-02-05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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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옥션 홈페이지 

문화재청은 4일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을 위한 관람권 사전예매가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고 전했다.

이번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경복궁의 경우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창경궁은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간은 경복궁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입장마감 8시), 창경궁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입장마감 9시)이며, 관람구역은 경복궁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권역과 창경궁 홍화문, 명정전, 통명전 권역이다.

사전예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서만 진행되며 예매 가능 사이트는 옥션과 이터파크다. 단,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 한해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특히 1일 최대 관람인원은 경복궁, 창경궁 각각 2200명씩이며 1인당 구매수량 또한 2매로 제한된다.

예매를 하지 못한 노인과 외국인은 현장 선착순 구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나 일반인은 현장구매를 할 수 없다.

관람료는 일반관람료 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과 같다.

고궁 야간관람 예매는 옥션티켓과 인터파크티켓 사이트를 통해 정각 2시부터 예매를 시작했지만 2~3분 이내에 전일 매진을 기록해 예매를 시도하던 네티즌들은 당황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궁 야간관람 예매가 2시부터 진행된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궁 야간관람, 2시부터 대기하다가 눌렀더니 서버 초과라니”, “고궁 야간관람, 2시에 클릭했는데 실패했다”, “고궁 야간관람, 2시에 시작인데 2~3분 만에 매진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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