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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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결승골로 팀에 승리를 가져다준 헤세 로드리게스(22·레알 마드리드)가 승리를 만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하메스와 헤세 로드리게스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점 차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전반 12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절묘한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전반 23분, 오른쪽에서 이스코가 헤세에게 패스했고 헤세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후 세비야는 후반 35분 이아고 아스파스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 직후 결승골의 주인공 헤세는 "오늘 경기에서 세비야는 너무 많은 반칙을 기록했다. 결국엔 경기가 좋은 방향으로 전개됐고 승리할 수 있었다.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신의 골에 대해 "(골을 넣어) 정말 행복하다. 골은 언제나 나를 기쁘게 하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득점 기회를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내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근에는 골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8일 열릴 마드리드 더비에 대해 "이번 주에는 힘든 2경기가 몰려 있다. 오늘은 우선 쉽지 않은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물론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모든 경기가 쉽지 않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도 승리를 따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