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인터 밀란 감독 레오나르도 ‘日 대표팀 감독 자원’

입력 2015-02-05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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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일파’ 레오나르도 아라우주(45)가 공석이 된 일본 대표팀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5일 “전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레오나르도가 일본 축구협회에 스스로 감독직 계약 요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임 감독 선정 작업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러브 콜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오나르도는 일본축구협회가 추린 후임 감독 후보군에 들어있었으며 일본축구협회 관계자는 “레오나르도가 감독 취임 이야기를 하면 기꺼이 듣겠다고 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오나르도는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으로 플라멩구, 상파울루, 발렌시아 등을 거쳐 1994년부터 1996년까지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뛴 경험이 있다. 이후 PSG, AC밀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AC밀란에서 2003년 은퇴한 레오나르도는 2008년 AC밀란 기술 고문을 역임했고, 2009-10 시즌에는 AC밀란 감독 자리에 올랐다. 2010년 12월부터 2011년까지는 인터 밀란 감독직도 수행했으며 이후 PSG 단장 자리에도 올랐다.

한편, 일본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후임 감독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 상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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