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알베스 “에이전트 언급은 오해, 바르사 사랑한다”

입력 2015-02-05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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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이적설에 휘말린 다니엘 알베스(32·바르셀로나)가 소속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알베스는 4일(현지시각)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파사렐라 080 패션쇼 자리에서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알베스는 최근 자신의 에이전트 디노라 산타나의 언급에 대해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지 내 계약이 조만간 끝난다는 의미였다. 난 내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바르셀로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난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산타나는 스페인 방송 카데나 세르 라디오에 출연해 "바르셀로나는 아직 (알베스에게) 접촉해오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바르셀로나가 알베스와 미래를 함께하고 싶지 않다고 해석해 다른 팀을 찾아 볼 심산이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이어 "바르셀로나가 알베스를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어준다는 것은 좀 이상한 일이긴 하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이야기도 없는 것을 보면 분명 재계약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산타나의 발언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알베스의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또한 현지 언론들 역시 여러 구단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한편, 알베스는 지난 2008-09시즌을 앞두고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후 7시즌째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그는 오른쪽 풀백에서 321경기를 활약하며 20골을 넣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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