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남동생 ‘기내 난동’에 갑질 협의…“아버지가 돈으로 수습해 줄 것”

입력 2015-02-05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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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MZ닷컴

'패리스 힐튼 남동생 콘래드 힐튼'

패리스 힐튼의 남동생 콘래드 힐튼이 기내 난동을 부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미국 인터넷 연예 매체 TMZ는 3일(현지시간) “패리스 힐튼의 남동생 콘래드 힐튼이 지난해 7월31일 영국 항공 기내 승무원을 폭행하고 위협한 혐의로 수배를 받다가 자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당시 콘래드는 승객들에게 “이 비행기에 타고 있는 모두를 죽이겠다”며 “여기 타고 있는 사람들은 하찮다”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비행기에 타고 있던 목격자는 “콘래드가 승무원의 멱살을 잡고 ‘5분 안에 너희를 해고시킬 수 있다. 내가 여기 사장을 잘 알고 아버지가 돈으로 수습을 해줄 것이다. 예전에 아버지가 30만 달러(한화 약 3억원)를 낸 적이 있다’고도 협박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그는 담배를 피웠고, 그가 화장실에서 나올 때 마리화나(대마초) 냄새가 났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콘래드 힐튼의 변호인 로버트 사피로는 “수면제로 인한 폭력적 성향의 부작용”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BI는 현재 힐튼을 상대로 조사 중이며 힐튼은 기소될 경우 연방교도소에서 징역 20년 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LA타임스는 보도했다.

'패리스 힐튼 남동생 콘래드 힐튼'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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