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임동진 “‘정도전’ 최영 役, 제안 받았지만 고사 했었다”

입력 2015-02-05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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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임동진 “‘정도전’ 최영 役, 제안 받았지만 고사 했었다”

배우 임동진이 '징비록'으로 컴백을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 컨벤션 센터 주니퍼룸에서는 김상휘 PD,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 김규철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S1 대하사극 '징비록'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임동진은 이날 "지난해 '정도전'에서 최영 역을 제안 받았다. 하지만 (목회자 일을) 내 소명으로 알았고 신앙적으로 문제가 될 것 같았는데 마침 건강상에 문제가 생겨서 고사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징비록’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하여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하는 대하드라마다.

임진왜란 직전 조정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읍현감에서 7계단 올라간 전라좌수사로 이순신을 천거한 서애 류성룡의 개혁의지, 고뇌와 아픔, 선조와 조정 대신들의 정치적 갈등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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