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고백 “마지막 희망 1억 빼돌려 모습 감춰”…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문자도 공개

입력 2015-02-05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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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개그맨 김준호가 회사 공금을 횡령 후 잠적한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부인으로부터 받은 협박문자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김준호의 단독 인터뷰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김준호는 수척해진 모습으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김준호는 40여명의 개그맨이 소속돼 있던 굴지의 개그 기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김준호는 김우종 대표의 횡령에 대해 “소속 배우들에게 계속 미지급되는 부분이 있는데 작년 10월10일에 또 정산이 안 나갔다”며 “투명하지 않다고 생각이 돼 이의를 제기했더니 김우종 대표가 조사를 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는 “김우종은 횡령 사실이 밝혀진 후 자신이 돈을 구해오겠다고 했지만 돌연 한도가 1억인 법인 카드의 돈을 빼돌려 모습을 감췄다”며 “그 1억이 마지막 희망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김준호는 “12월 4일 달아난 김우종 대표의 부인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김우종 대표 부인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메시지에는 ‘본인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고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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