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본인 살겠다고 매스컴 통해 죽이려 마라”

입력 2015-02-06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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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김준호 협박'

개그맨 김준호가 김우종 전 대표 부인에게 받은 협박 문자를 공개했다.

4일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코코엔터테인먼트 횡령과 관련해 공동대표 김준호의 인터뷰가 다뤄졌다.

그의 말에 따르면 김우종 부인은 문자 메시지로 “본인 살겠다고 김우종 씨를 매스컴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고.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것입니다”라고 협박했다.

이어 “김준호 씨 부탁드립니다.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준호는 회계 감사 결과 횡령 사실이 밝혀지자 김우종 대표가 법인 통장에서 1억 원을 훔쳐서 돌연 잠적했고, 이를 경찰에 신고하자 김우종 아내가 이 같은 협박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준호가 공동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4일 김우종 전 대표의 횡령 여파로 공식 폐업을 선언했다.

'김준호 협박'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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