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종영, 고군분투 끝에 왕위 올랐지만 사랑은 잃어 “다시는 너를 찾지 않겠다”

입력 2015-02-06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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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2 ‘왕의 얼굴‘ 방송 캡쳐

‘왕의 얼굴 종영’

‘왕의 얼굴’이 23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마지막 회에서는 고군분투 끝에 왕위에 오르는 광해(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지며 종영했다.

가희(조윤희)는 광해를 위해 독성이 있는 열매를 차로 우려내 선조(이성재)와 함께 마신 뒤 동반자살을 택했다. 이에 선조가 급사를 하게 되면서 영창대군을 세자로 세우려 했던 계획은 모두 무산되고 말았다.

이후 선조가 죽었다는 소식과 함께 광해의 반대 세력은 가희와 광해의 사이를 언급하며 광해를 음해했다. 사건의 전말을 모두 알게 된 광해는 어딘가에 숨어 지내고 있는 도치(신성록)를 잡아들이라는 명을 내렸다.

광해의 함정을 통해 두 사람은 다시 궐에서 마주하게 됐고 팽팽한 몸싸움 끝에 도치는 죽음의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끝까지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보인 뒤 자신의 배를 찌르며 자결했다.

시간이 흐른 뒤 광해와 가희는 재회하게 됐다. 광해를 위해 목숨을 끊은 줄 알았던 가희는 죽지 않고 목소리를 잃은 채 살고 있었고 광해는 “다시는 너를 찾지 않겠다”며 영원한 이별을 고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이날 9.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을 하게 됐다.

‘왕의 얼굴 종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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