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연하 커플’ 김희선·지현우, MBC ‘앵그리 맘’ 주연

입력 2015-02-06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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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지현우(오른쪽). 동아닷컴DB

연기자 김희선과 지현우가 3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에서 호흡을 맞춘다.

극중 김희선은 전설의 부산 ‘일진’ 출신 조강자를 연기한다. 조강자는 한때 ‘남포동 사시미’로 불릴 정도로 소문이 자자했지만, 결혼 후 식당을 운영하며 억척 주부로 살아간다.

지난해 초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이후 또 다시 ‘억척녀’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앵그리 맘’은 조강자가 딸이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걸 알게 된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학교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희선과 호흡을 맞추는 지현우는 고등학교 국어교사 박노아 역을 맡았다.

세상은 아직 아름답다고 믿는 순수한 남자로, 사람들 말을 그대로 믿어 ‘호구 교사’로 불린다. 하지만 출근 첫날 학교 재단의 비리를 알게 되고 이에 맞서 싸우게 된다.

MBC는 6일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 나가는 통쾌한 활극”이라면서 “김희선과 지현우가 선보일 호흡에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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