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정연, 연 끊은 부모 만나고 폭풍눈물

입력 2015-02-07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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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정연, 연 끊은 부모 만나고 폭풍눈물

김정연이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2월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국민 안내양 김정연의 일상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김정연은 “엄마, 아빠가 우리 아이를 한 번도 못 봤다. 얼마나 많이 보고 싶어 하실까..아직 용기를 못 낸 거다”고 늦둥이 아들을 한 번도 못 보여드린 부모님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김정연은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9살 연상 남편 김종원 씨와 결혼을 한 뒤 부모님과 5년 동안 인연을 끊고 살았다. 하지만 늦둥이 아들의 돌잔치를 앞두고 부모님을 찾아가 돌잔치 초대장을 주며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럼에도 딸에게 이미 많은 상처를 받은 부모님 마음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김정연 아들의 돌잔치 당일, 김정연 부모님이 나타났다. 이에 김정연은 눈물을 쏟으며 부모님과 따뜻하게 포옹했다.

한편 김정연은 한 정보 프로그램에서 시골 버스를 타고 전국 산골을 누비며 어르신들의 삶을 구수하게 풀어내며 ‘국민 안내양’으로 활약했다. 대한민국 최단기간 최다 지역 시, 군내 버스 탑승이라는 제목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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