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노출녀 “몸 드러낸 이유는…” 충격발언

입력 2015-02-09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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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드라 선덜랜드, 사진|영상 갈무리

도서관에서 자신의 신체를 노출하는 영상을 촬영·공개해 SNS를 떠들썩 하게 만들었던 켄드라 선덜랜드(Sunderland, 19)가 이같은 영상을 촬영한 이유를 밝혔다.

선덜랜드는 지난달 자신이 재학중이던 오리건 주립대학 도서관에서 자신의 가슴 등을 노출한 30분 짜리 동영상을 촬영했고, 이 영상을 온라인상에 공개해 논란을 불러왔다.

이에 데일리뉴스는 선덜랜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영상을 촬영한 이유를 물었고, 선덜랜드는 "대학에서 공부에 흥미를 붙일 수 없었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버는 돈의 수익은 신통치 않았다"며 "그때 웹캠 사이트를 알게됐고, 호기심에 시작한 것이 1시간에 150달러 (약 20만원)을 벌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여기에 재미를 붙인 선덜랜드는 본격적으로 웹캔 사이트를 이용하기 시작했고, 문제의 도서관 영상은 이 웹캠사이트를 위해 찍은 여러 영상 중 하나가 외부로 유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선덜랜드는 "최소 임금으로 근근히 살면서, 안 좋은 하루 보냈다는 이유만으로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이 일을 하면서는 모든 사람들이 좋은 얘기를 해주고, 또 돈도 많이 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영상이 외부로 퍼진 후 선덜랜드의 부모님도 이를 알게됐고, 선덜랜드는 크게 혼이 났지만 "9시에서 5시까지 일하는 사무실 노동자가 되고 싶지 않다. 플레이보이 같은 잡지 모델이 되고 싶다. 내 몸을 드러내는 걸 두려워하는 여자가 아니다"라고 말해 노출을 계혹할 생각임을 밝혔다.

한편 선덜랜드는 해당 영상이 확산된 후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오리건 대학에서는 그녀에게 캠퍼스 접근금지령을 내렸다. 또 그녀가 활동하던 웹캠 사이트는 회원자격을 정지시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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