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상위 1% 신사로 변한 스틸컷 공개 ‘뮤지컬 포스터 같아’

입력 2015-02-09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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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이 상류층 신사로 변한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유준상은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남자 주인공 한정호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복귀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유준상의 캐릭터 변신이 돋보이는 스틸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준상은 완벽 핏 된 수트를 입고, 오묘한 표정을 짓고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방에서 왼손에 와인 잔을 쥐고 있는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아 낸다.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유준상은 대대로 법률가인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교육만을 받고 자란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 역을 맡았다. 한정호는 법률 상담을 통해 알게 된 정, 관, 재계 인사들의 비리를 무기로 권부의 중요 인사까지 관여할 정도로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이다.

배우 유준상은 드라마에 대해 “우리 작품은 대한민국 상위 1프로 사람들에 대한 풍자를 다룬 작품이다. 풍자가 쉬운 장르는 아니지만 연륜 있는 작가와 연출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런 작품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연출, 작가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유준상의 캐릭터 변신이 기대되는 '풍문으로 들었소'는 SBS 월화드라마 '펀치'의 후속으로,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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