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아이와 커피숍 들어갔다가… 총격에 피살

입력 2015-02-10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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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아이와 커피숍 들어갔다가… 총격에 피살

필리핀 마닐라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이 피살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전했다.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지난 9일 낮 1시 30분경(현지시각) 한국인 여성 박모 씨(45)가 마닐라 케손시티의 한 커피숍에서 강도가 쏜 총에 피살됐다고 알렸다.

이날 필리핀서 피살된 한국인 여성 박 씨는 이날 커피숍에 강도가 든 사실을 모르고 아이와 가게에 들렀다가 총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박 씨의 휴대전화를 강탈하는 과정에서 총을 쐈다. 경찰은 커피숍 종업원의 진술을 토대로 몽타주를 만들어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을 피살하고 도주한 범인 검거에 나섰다.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이 피살되는 사건과 관련해 최근 마닐라, 남부 민다나오에서 각각 한국인 납치사건이 일어나는 등 한국인 관련 강력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앞서 지난달 초에는 루손섬 북부에서 한국인 사업가 1명이 총격으로 사망했다. 같은 달 말에는 필리핀 중부 바클로드 지역에 어학연수를 왔던 한국 대학생 1명이 현지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심각하네"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한 달만에?"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너무 위험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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