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준비 김건모, 프로듀서 윤종신과 손잡나

입력 2015-02-11 06: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김건모. 사진제공|미디어라인

새 앨범 작업 관련해 직접 만나
엄정화도 컴백 음반 의견 나눠


컴백을 준비 중인 가수 김건모(사진)가 프로듀서로 주목받는 윤종신과 손잡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김건모는 새 음반과 관련해 최근 윤종신을 만났다. 윤종신은 김건모의 새 앨범 작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건모의 새로운 스타일에 관심이 쏠린다.

1990년대 명성을 날리며 함께 활약했던 두 사람은 앞서 1월 말 MBC ‘라디오스타’에서 진행자와 출연자로 오랜만에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건모는 ‘김창환과 계속 작업하느냐’는 질문에 “헤어졌다. 부부가 이혼을 하듯이 성격차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김건모의 음악적 행보가 시선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윤종신과 만남을 가져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이 그동안 드러내온 음악적 스타일이 전혀 달라 이들이 새롭게 손을 잡을 경우 발휘할 시너지 효과의 진폭에 대한 호기심도 커져가고 있다. 2011년 13집 ‘자서전’ 이후 4년 만에 앨범을 내는 김건모는 신곡과 올드팝의 리메이크곡을 함께 담는 음반을 구상 중인 상황. ‘라디오스타’에서 “대학교 때 통기타를 치며 불렀던 노래들을 앨범에 모으려고 한다. (신곡과)반반씩 섞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에 따라 윤종신이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건모와 함께 7년 만에 가수로 돌아올 엄정화 역시 윤종신이 2011년 설립한 미스틱89(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과 음반 작업에 대해 의견을 나눈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윤종신은 김예림 박지윤 에디킴 등 음반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프로듀서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