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유세윤·이특, ‘너의 목소리가 보여’ 발탁…26일 첫 방송

입력 2015-02-11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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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유세윤·이특, ‘너의 목소리가 보여’ 발탁…26일 첫 방송

Mnet 신규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3MC 김범수, 유세윤, 이특을 모두 공개했다. 앞서 생애 첫 MC 도전으로 주목을 모은 김범수에 이어, 가수이자 개그맨 유세윤과 가수 이특(슈퍼주니어)까지 3MC 완전체를 밝힌 것.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신개념 미스터리 음악 추리쇼. 매회 초대 가수가 등장해 총 3라운드에 걸쳐 매 라운드별 노래를 제외한 힌트를 통해 1~2명씩 음치들을 탈락시키고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을 선택한다.

최후의 1인은 초대 가수와 당일 듀엣 무대를 가지며, 부상으로 음치면 5백 만원의 상금을, 실력자면 음원을 발매할 기회를 얻게 된다.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음치여도 최후의 1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초대 가수는 음치를 선택하든 실력자를 선택하든 끝까지 듀엣무대를 마쳐야 한다.

특히 유세윤과 이특은 노래와 진행실력, 예능감 등이 모두 뛰어나 MC로서의 활약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세윤은 ‘가짜인데 진짜 같고, 진짜인데 가짜 같은’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예능인이자 뮤지션이며, 이특 또한 원조 예능돌이자 MC돌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보인 바 있어 기대감이 뜨겁다.

무엇보다 김범수와의 케미에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는 상황. 김범수는 지난 ‘슈퍼스타K 6’에서는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가창 실력뿐만 아니라 재치 있는 입담까지 높이 평가 받은 보컬리스트로, 이번 ‘너목보’에서 생애 첫 MC에 나서며 주목을 모았다.

이에 대해 유세윤은 지난 5일 첫 녹화를 마친 후 “새벽까지 녹화를 했지만 시간 가는 줄도 몰랐을 정도로 재미있게 진행했다”고 전했으며, 이특 또한 “처음으로 함께 한 3MC의 합이 서로 이렇게 잘 맞을 줄 몰랐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이선영 담당 PD는 “기획 단계 때부터 섭외 1순위로 생각했던 MC진”이라며 “3MC 모두 흥이 많은 분들로, 일반인이 나오는 음악쇼를 노련하게 잘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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