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마니아’ 니엘이 선택한 女캐릭터 “‘못된 여자 ’아리’가 좋아”

입력 2015-02-1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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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엘,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가수 니엘이 평소 즐겨하는 취미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롤)'를 꼽았다.

자신의 첫 솔로 앨범 'oNIELy(온니엘)'의 발표에 앞서 동아닷컴과 인터뷰를 진행한 니엘은 취미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평소 멤버들과 롤을 즐겨한다고 밝혔다.

실제 대부분의 캐릭터를 플레이 해봤을 정도로 롤 마니아적인 모습을 보인 니엘은 "최근에는 솔로 앨범 준비 등으로 인해 그렇게 많이 하지는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니엘의 게임 실력은 어느 정도나 될까. 그가 밝힌 지난 시즌(롤의 랭크 시스템은 시즌제로 운영되며 1년에 한번씩 리셋된다. 랭크는 브론즈, 실버, 골드, 플레티넘, 다이아몬드, 챌린저 순으로 올라가며, 브론즈~골드 사이의 플레이어들이 80% 이상이다) 성적은 '실버 랭크'로 이번 시즌에서는 더 높은 랭크를 노리고 있다.

현재 새로운 시즌의 시작 점수를 정하는 일명 '배치고사'를 치르고 있다는 니엘은 "아직 10판중 5판밖에 하지 못했는데, 3승2패중이다. 나머지 5판을 다 이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솔로 앨범의 성공 못지않은 각오를 다졌다.

또한 즐겨하는 캐릭터에 대해 니엘은 "예전에는 피즈를 즐겨했으나 지금은 여러가지 캐릭터를 다 하는 편이다"라며 "여러가지 캐릭터를 하는 만큼 포지션도 그리 가리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이 '못된 여자'인 만큼 가장 마음에 드는 여자 캐릭터가 있냐는 질문이 나오자 니엘은 한참을 고민하던 모습을 보이다 "아무래도 아리가 제일 마음에 드는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아리는 롤의 한국 서버 오픈을 기념해 탄생한 실제 '한국 캐릭터'로 구미호의 특성을 살린 '현혹의 구슬', '여우불', '매혹', '혼령질주' 등의 스킬을 사용한다. 특히 소녀시대를 모티프로 한 '팝스타 아리' 스킨도 출시돼 국내에서는 더욱 인기가 높은 캐릭터이다.

이어 니엘은 아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 캐릭터라는 점도 있고 (캐릭터 성격이) '못된 여자'와도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재치있는 설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니엘의 솔로앨범 'oNIELy(온니엘)'은 16일 자정 각 음원사이트에 음원이 공개되며, 이에 앞서 12일 컬투쇼를 시작으로 13일부터 공중파 음악방송을 통해 컴백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니엘이 꼽은 여자 캐릭터 아리(아래는 팝스타 아리) 사진|라이엇게임즈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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