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100분중 20분이 배드씬…포르노 논란까지

입력 2015-02-11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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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개봉을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측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지그필드 극장에서 전세계 팬들을 초청한 시사회를 진행해 스크린으로 재창조된 모습을 세상에 공개했다.

제작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은 영화 답게 이날 시사회에는 주연 배우 제이미 도넌, 다코타 존슨과 샘 테일러 존슨 감독, 원작자 E.L 제임스 등은 물론 1100여 명의 팬들이 모였고, 세계 각국의 팬들은 행사 하루 전 뉴욕으로 집결해 밤새 시사회 장소 앞을 가득 메우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전세계 1억부 판매를 올린 영국의 여류 소설가 E.L 제임스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섹시한 매력의 크리스찬 그레이와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타샤의 로맨스를 그렸다.

특히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적나라한 성관계 묘사로 많은 화제를 모았고, 영화 역시 100분중 20분이 배드씬일 정도로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북미지역에서는 노골적이고 가학적인 포르노 수준의 성행위를 묘사했다며 보이콧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논란과 관계없이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미국 현지에서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단기간 예매, 최다 티켓 판매고를 올리며 순조로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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