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착한 사운드북 ‘담뿍이’ 오픈마켓 단독 할인

입력 2015-02-11 1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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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이 사회적 기업 알로하아이디어스가 만든 사운드북 ‘담뿍이’를 오픈마켓 단독으로 11만9000원에 판매한다. 옥션은 사회적 기업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돕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담뿍이’의 제조사인 알로하아이디어스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다문화가정과 보육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맞벌이 부부, 다문화가정 엄마 등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담뿍이를 개발했다.

제품 사용법은 간단하다. 먼저 담뿍이에 동화책 스티커를 인식시킨 후 소리 내 읽어 녹음하면 된다. 이후 책에 붙은 스티커를 담뿍이에 접촉하면 녹음된 음성동화가 흘러나오는 방식이다. 소리 조절과 재생 속도 조절이 가능하며, 4기가바이트 메모리가 탑재돼 있어 10분 분량의 동화책 500권을 녹음해 저장할 수 있다. 녹음할 책은 별도 구매없이 가정에 있는 책으로 녹음하면 되며, 녹음 책을 구별해주는 매직스티커가 별도로 필요하다.

옥션은 단독 할인 판매 기념으로 담뿍이 본체와 매직스티커 101장 기본 구성에 2만원 상당의 매직스티커 200장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3월 6일까지 옥션 상품 후기 게시판에 사진 후기를 작성한 10명을 선발해 매직스티커 200장을 추가 증정한다. 더불어 사진 후기 작성 고객 중 5명을 선발해 고객이 직접 녹음한 동화 음성파일을 다양한 효과음을 넣어 구연동화로 만들어 준다.

한편 알로하아이디어스는 한국어에 취약한 다문화가정의 엄마 대신 재능기부자가 담뿍이에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목소리 기부 캠페인’(일명 보이스버킷 챌린지)을 진행하고 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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