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 ‘그란츠’ 한국 상륙

입력 2015-02-12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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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 ‘그란츠(Grant’s·사진)’가 11일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국내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과 수제 위스키 발베니를 판매하고 있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그란츠를 통해 처음으로 국내 블렌디드 시장까지 영역을 넓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그란츠 셀렉트 리저브’와 ‘그란츠 18년’ 두 종류다.

그란츠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족기업이 소유한 가장 오래된 블렌디드 위스키로 1898년 탄생됐다.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인 2013 국제 주류 품평회(IWSC)에서 대상을 받으며 세계 최고의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로 선정된 바 있다.

그란츠는 세계 1위 싱글몰트 업체의 몰트 원액과 스코틀랜드 거번 증류소의 싱글그레인을 블렌딩했다. 거번 증류소는 진공 증류기를 사용해 낮은 온도에서 보다 깨끗하고 순도 높은 알코올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김일주 대표는 “글렌피딕이 싱글몰트 시장을 개척해 1등이 됐듯이, 품질을 인정받은 그란츠로 주춤하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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