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IFA 랭킹 15계단 상승 ‘일본 제치고 亞 2위’

입력 2015-02-13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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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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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4위로 뛰어올랐다.

FIFA는 1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2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608점으로 지난달 69위에서 15계단 오른 54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5승1패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큰 가산점으로 작용했다. FIFA 랭킹 점수 계산에 대륙 대회인 아시안컵은 가중치를 받기 때문이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내에서 FIFA 랭킹 2위가 됐다. 이란이 10계단 상승한 41위로 아시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일본은 5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한국이 FIFA 랭킹에서 일본을 앞선 것은 35개월만이다.

아시안컵 우승팀 호주가 100위에서 63위로 뛰어올랐고, 아랍에미리트(UAE)가 66위, 우즈베키스탄이 71위를 기록했다.

전체 1위부터 7위까지는 변동 없이 독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벨기에, 네덜란드, 브라질, 포르투갈이 차지했다. 프랑스는 공동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우루과이가 9위, 스페인이 10위다.



한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4강에 오른 적도기니는 118위에서 49위로 69계단 뛰어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팀이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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