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적 갈등 때문에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백장미, 또 그녀를 병문안 하러 온 재윤의 씬이 촬영되던 지난 12일 오후 MBC 일산 드림센터 '장미빛 연인들' 촬영장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방문했다.
일산 드림센터 세트를 찾아 촬영장을 둘러본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시청률이 좋은 드라마 연기자 여러분들과 만나서 기쁘다” 며 “시청률이 잘 나오려면 모든 부분의 합이 잘 맞아야 한다”고 제작진과 출연자를 격려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과 담소를 나눈 '장미빛 연인들' 출연자 정보석, 김영옥, 임예진, 이장우, 한선화 등도 최고 시청률 29.2%(TNmS 수도권 기준), 평균 20%대 중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장미빛 연인들'에 대해 “따뜻한 가족애를 그려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시청률이 꾸준하게 높아지고 있어서 출연자들도 고무적이다”라고 말하고, 최성준 위원장의 격려에 답했다.
특히 “장미씨가 아파서 입원해 있는데도(극중 상황) 이렇게 함께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 와줘서 특히 고맙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한 최 위원장은 “(드라마 관련) 환경이 좋아진 부분이 있지만, 능력있는 분들이 중국으로 갔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중국 쪽에서 우리 드라마가 호평을 받으니 빗장을 거는 부분도 있다.”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밝혔다.
얼떨결에 부모가 된 박차돌과 백장미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그린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