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손흥민, ‘전설’ 될 준비 마쳤다… 20골도 가능

입력 2015-02-15 1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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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Gettyimages멀티비츠

‘손세이셔널’ 손흥민(23)이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전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레버쿠젠은 14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4-5 로 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후반전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독일 빌트지로부터 평점 1점을 받았다. 이는 레버쿠젠 선수 중 최고 평점.

이제 팬들의 관심은 손흥민이 과연 레버쿠젠의 대선배이자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차범근(62) 전 수원 삼성 감독의 대기록을 넘어설 수 있는가에 몰리게 됐다.

차 전 감독은 지난 1985-86시즌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에서 17골, 포칼에서 2골을 넣으며 한국 역대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19골) 기록의 보유자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14호 골까지 달성한 손흥민은 이제 5골만 넣으면 차 전 감독과 타이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새로운 전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손흥민이 이번 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감안하고 아직 분데스리가 일정이 많이 남은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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