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에 사망 페레로 그룹 오너, ‘세계 30번째 부호’ 화제

입력 2015-02-16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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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레로로쉐 홈페이지 캡처

'밸런타인데이에 사망'

페레로 그룹의 오너 페레로 회장이 밸런타인데이에 사망했다.

14일(현지시간) 악마의 초콜릿으로 유명한 ‘누텔라(Nutella)’를 비롯해 ‘페레로 로쉐’, ‘킨더 초콜릿’ 등으로 유명한 페레로 그룹을 이끌고 있는 미셸 페레로 회장이 밸런타인데이에 사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페레로 그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페레로 회장이 8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가 살던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마지막을 보냈다”고 발표했다. 페레로는 페레로 로쉐가 가장 사랑받는 밸런타인데이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밸런타인데이에 사망한 미셸 페레로 회장은 2주 전까지만 해도 헬기를 이용해 몬테카를로 자택에서 이탈리아 북서부 알바에 있는 회사까지 매일 출근해 신제품을 시식하고 디자인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가문의 이름을 따 지은 페레로 그룹은 코코아와 헤이즐넛을 넣어 만든 스프레드 ‘누텔라’, 초콜릿 ‘페레로 로쉐’ ‘킨더 에그’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유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지구상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캔디맨(candyman)으로 불리는 페레로 가문의 자산은 2014년 기준 234억 달러(약 25조 7470억 원)에 이른다. 포브스집계 세계 30번째 부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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