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안상훈 감독이 전하는 탄생 비하인드 영상

입력 2015-02-16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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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순수의 시대’의 탄생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16일 공개된 영상에는 영화를 연출한 안상훈 감독이 직접 전하는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안 감독은 야망의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 이방원(장혁 扮)을 비롯해 김민재(신하균 扮) 역에 정도전의 사위라는 역할을 부여해 생명력을 불어 넣어 영화를 대표하는 인물로 탄생시켰다.

또한 김민재와 마찬가지로 실존하지 않는 인물이자 왕의 사위로서 억눌린 삶을 살아가며 타락의 시대를 대표하는 진(강하늘 扮)을 추가했다.

그리고 그들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 복수를 꿈꾸는 기녀 가희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완성했다. 이들의 대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순수의 시대’를 만나보기 전, 영화를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원 포인트 레슨 영상이 될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탄생 비하인드 영상은 각 인물이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와 상처를 통해 무혈의 역성 혁명, 평화적인 정권 교체로만 알고 있었던 조선 초기의 시대를 재조명한다. 영화 제목과 달리 피와 야욕들이 난무했던 시대였다는 사실과 그 시대를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순수의 시대’ 안에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의 향연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한편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그린 영화다. 신하균 장혁 강하늘 그리고 강한나가 출연한 작품으로 3월 5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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