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배우’ 박혁권, 예능까지 접수했다…新 예능 샛별 탄생

입력 2015-02-22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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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배우 박혁권이 혹독한 예능 입문기를 통해 진정한 예능 신스틸러로 거듭났다.

박혁권은 21일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해 온화한 미소 속 감춰진 폭발적 예능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는 등 예능 샛별 탄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박혁권은 방송 초반 다소 덤덤하고 문득문득 내뱉는 단답식 말투로 예능 적응에 힘들어 보였지만 이후 통나무 베게 싸움에 들어서자 숨겨왔던 야수본능을 드러냈다.

박명수에게 베게 선방을 맞은 박혁권은 일순간 살벌한 표정으로 변하더니 무차별한 공격을 퍼부었다. 또한 드라마를 찍듯 몰입하는 모습이 최근 종영한 드라마 ‘펀치’ 속 악명 높은 검사 '조강재'를 떠올리게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작년 MBC 예능 ‘별바라기’이후 생애 두 번째 예능 출연인 박혁권은 수줍은 싱글남에서 예능건달로 확실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그 뿐 아니라 종 잡을 수 없는 솔직 담백한 매력으로 예능 늦둥이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드라마 ‘펀치’로 얻은 명품배우 타이틀에 더해 예능 기대주 타이틀까지 얻게 된 박혁권, 뛰어난 연기실력과 의외의 예능감으로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게 될 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한편 대세남 박혁권이 특급 게스트로 출연하는 MBC ‘무한도전-무도 큰 잔치’ 편은 28일 저녁 6시 25분에 2부가 이어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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