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전설적 골잡이 라울 곤잘레스(38·뉴욕 코스모스)가 후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를 언급했다.
호날두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엘체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통산 290골(281경기) 째를 터뜨린 호날두는 역대 레알 마드리드 선수 중 최다득점 3위에 올랐다. 2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305골·392경기)와는 15골 차이다.
현재 호날두의 득점 추세라면 역대 1위 기록을 보유 중인 라울의 323골(741경기) 기록 경신도 충분히 가능하다. 역대 1위 라울 역시 호날두가 무난히 자신의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했다.
라울은 영국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호날두가 내 챔피언스리그 최다 골 기록을 깬 것처럼 이 기록 역시 깰 것이라 확신한다. 그가 현재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단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1년, 2년? 혹은 3~4년이 걸리더라도 그는 분명히 그것을 해낼 것이다. 우리는 지금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에게는 세계의 모든 다른 선수들과는 큰 차이가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리그 21라운드 세비야 전부터 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던 호날두는 엘체 전 득점으로 리그 29호골, 시즌 38호 골을 기록하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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