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아닷컴 DB
배우 유준상이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촬영 세트장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유준상은 드라마 촬영 세트장에 대해 “이게 바로 내 집이구나”라며, “300평에 깜짝 놀랐다. 그 안에서 만들어놓은 장식들 보면서 ‘내가 이걸 왜 만들었지’하면서도 아직까지 집 내부를 다 못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준상은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일단 집 안에 기와가 있고 나무가 있다. 흙도 있어 깜짝 놀랐다”며 너스레를 떨고는 “집만 보시는데도 재밌을 거란 확신이 든다. 1층만 300평이지 2층과 지하까지 합치면 900평이다”고 설명해 기대를 모았다.
유준상은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대대손손 법률가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귀족교육을 받고 자란 상위 1%의 재력을 가진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한정호는 촌음을 아껴 쓰고 약자를 배려하며 동서고전에 통달한 매력적인 신사로 법률상담을 통해 알게 된 정관재계 요인들의 비리를 무기로 중요한 인사까지 깊이 관여하는 막강한 인물이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로 오늘(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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