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과거 유재석과 일화 소개하며 눈시울 붉혀… 역시 ‘유느님’

입력 2015-02-23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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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속사정 쌀롱’

장동민, 과거 유재석과 일화 소개하며 눈시울 붉혀… 역시 ‘유느님’

‘장동민 유재석’

개그맨 장동민이 유재석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에서 장동민은 과거 유재석의 따뜻한 손길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동민은 “예전에 아주 힘든 일이 있어서 혼자 힘들어 하던 때가 있었다. 내가 괴로워하며 술을 마시고 있을 때 누가 와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나는 나의 그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지 않아서 사진은 거절하고 사인을 해주겠다고 했지만 그 사람은 오히려 ‘자기가 유재석이야 뭐야’라고 하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장동민은 “그때 처음으로 유재석에게 연락을 했다. 그 전에는 연락을 한 적이 전혀 없었고 친한 사이도 아니었다”라 이어 말했다.

그는 “왕래 없는 선배에게 연락을 못 할 텐데 그때는 내가 너무 힘들었고 정말 속이 답답해서 국민 MC를 상대로 이야기하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장동민은 “내가 내 속 이야기를 다 했더니 유재석은 ‘내가 감히 너를 어떻게 이해하겠냐’고 하더라. 그때 생각난 것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장동민은 “당시 유재석이 지갑에 있는 돈을 모두 주며 ‘택시 타고 집에 가고 남은 돈은 어머니께 용돈으로 드려라’고 했다”라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동민은 “내가 잘되면 가장 먼저 은혜를 갚아야겠다고 생각한 사람이다”라 말하며 유재석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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