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가해자, 불안·피해망상 겪었다는 진술 확보”

입력 2015-02-23 2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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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가해자, 불안·피해망상 겪었다는 진술 확보”

천안에서 일가족 3명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안겼다.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7시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 A(31)씨가 휘두른 흉기에 B(57)씨와 B씨의 부인(51), 딸(21)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직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고, 부인과 딸은 큰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B씨의 가족은 22일 이 아파트에 새로 이사 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뿐만 아니라 B씨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후 자신의 부인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휘두른 사실관계를 현재 확인 중이나 A씨가 공황상태로 아직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은 없으나 불안과 피해망상 등을 겪었다는 진술 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A씨와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사망 원인 등을 의뢰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충격이네" "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무슨 일일까" "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무서운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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