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소비자 사로잡는 상인들의 비법

입력 2015-02-25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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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의 지하상가는 쇼핑의 천국이다. 낮에는 옷과 구두를 구입해 겉모습을 꾸민다면, 밤에는 도매시장에서 구입한 꽃들로 심신을 가꿀 수 있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 2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아는 사람만 아는 도심 속 숨은 보물창고, 서울 강남의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전국을 잇는 고속버스와 지하철 3·7·9호선이 오고가 하루 유동인구만 20만명에 육박한다.

다른 곳과는 다른 특별함으로 사람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는 이 곳에는 없는 게 없다. 게다가 저렴하기까지 하다. 의류뿐 아니라 각양각색의 인테리어 소품, 맞춤가구와 그릇, 침구 등이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하지만 무턱대고 살 수는 없는 법. 제작진은 소비자를 사로잡는 상인들의 노하우와 소비자가 말하는 이용 팁을 낱낱이 파헤친다.

자정을 넘어서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고요한 세상 밖과는 다르게 3층의 꽃 도매상가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꽃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제철을 맞은 싱싱한 꽃부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수입 꽃 그리고 소재와 소품 구매, 꽃 포장까지 한 자리에서 모든 것이 이뤄진다. 특히 2월은 졸업과 밸런타인데이 등 시즌 준비로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의 모든 것이 오후 8시20분에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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