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11∼12월 개최 확정적

입력 2015-02-25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11∼12월에 개최하기로 사실상 결론 내렸다. FIFA는 24일(한국시간) 태스크포스팀이 카타르 도하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월드컵은 6∼7월에 열려왔다.

2022년 1∼2월 개최하는 1안과 2022년 11∼12월 개최하는 2안을 놓고 고민해온 FIFA 태스크포스팀은 결국 후자를 택했다. 태스크포스팀장을 맡고 있는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은 “2022년 2월 열리는 동계올림픽과 시기가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1월 개최안 대신 11월 개최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종합한 끝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최선의 해결책을 찾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태스크포스팀의 권고안은 FIFA 집행위원회로 넘어간다. 다음달 1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릴 FIFA 집행위원회에서 통과되면 카타르월드컵의 11∼12월 개최가 최종 확정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