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바 챔벌레인. ⓒGettyimages멀티비츠

조바 챔벌레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개인 사정을 이유로 계약을 미뤄온 조바 챔벌레인(30)이 2015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과 함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하며 잔류를 선택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와 오른손 구원 투수 챔벌레인이 1년간 100만 달러의 조건에 FA 계약 체결을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또한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디트로이트와 챔벌레인의 계약에는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챔벌레인은 2개 이상의 팀이 제안한 FA 계약을 거절했고, 최근에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마이애미 말린스와 입단 협상을 벌인 바 있다.

조바 챔벌레인. ⓒGettyimages멀티비츠

조바 챔벌레인. ⓒGettyimages멀티비츠

챔벌레인은 지난 2007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한 메이저리그 8년차의 오른손 구원 투수.

지난해에는 69경기에 등판해 63이닝을 던지며 2승 5패 2세이브 29홀드와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8년간 103홀드를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 입단 당시에는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어갈 선발 투수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끝내 자리 잡지 못하고 불펜 투수로 전향했다.

잔류를 선택한 챔벌레인이 선발 투수와 타선에 비해 늘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던 디트로이트 불펜에 힘을 더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