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용 128GB UFS 양산

입력 2015-02-26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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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스마트폰용 128GB UFS 양산

초고속 ‘UFS’(Universal Flash Storage) 메모리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스마트폰용 128GB UFS 메모리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UFS는 시스템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임의읽기 속도가 외장형 고속메모리 카드보다 12배 이상 빠르다.

특히 SSD에서 사용 중인 속도 가속 기능인 ‘커맨드 큐’를 적용해 기존 고성능 내장메모리 보다 2.7배 빠른 임의읽기 속도로 동작하면서도 소비전력은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임의쓰기는 외장 메모리카드보다 28배 빠른 속도를 구현해 스마트폰에서 초고해상도(UHD)의 콘텐츠를 보면서 다른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더라도 버퍼링 현상이 없다.

한편 이번 UFS 라인업은 128·64·32GB 용량으로 기존 고성능 내장메모리(64·32·16GB) 대비 2배 확대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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