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김새론 “위안부 문제, 많은 사람들이 잊지 않고 함께 기억했으면”

입력 2015-02-26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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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눈길 김새론’

배우 김새론이 종군위안부 소재의 드라마 ‘눈길’을 촬영하면서 느낀 소감을 전했다.

26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는 KBS 1TV 광복 70주년 특집극 ‘눈길’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새론은 위안부 소재의 드라마를 찍은 것에 대해 “대본을 읽을 때 마음이 아팠다. 이 이야기를 알아야 하고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이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우리가 느낀 것이 시청자에게도 전달되고 함께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김새론은 “촬영하면서 많이 추웠고 힘들었지만 그 시대 분들의 고통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 같아서 힘들다고 말을 못하겠다”며 숙연한 모습을 보였다.

김새론은 극 중에서 평탄한 삶을 살다 갑자기 주재소로 끌려간 아버지 탓에 근로 정신대를 지원한 열다섯 소녀 김영애 역을 맡았다. 함께 주연을 맡은 김향기는 가난한 삶을 살다 열다섯 살에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막사로 끌려가는 소녀 최종분을 연기했다.

한편 드라마 ‘눈길’은 1940년대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만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일본군 위안부라는 같은 운명으로 만나게 된 종분(김향기)과 영애(김새론)의 이야기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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