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외화 열풍…TOP10 한국 영화 단 2편

입력 2015-02-27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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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치는 외화 바람 앞의 등불인 모양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단 2편의 한국 영화가 전날 박스오피스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과 ‘쎄시봉’은 각각 5만4277명과 1만1191명을 동원해 3위와 10위극 기록했다. 특히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23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게 1위를 내어준 것에 이어 이날 ‘이미테이션 게임’에도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까지 TOP10 안에 포함됐던 ‘국제시장’은 10만265명을 동원해 11위에 그쳤다.

반면 청불의 한계를 깨고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9만7811명을 극장가로 불러모았다. 누적관객수는 277만7773명.

26일 개봉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와 ‘백 투 더 비기닝’은 각각 4만5655명과 3만6524명을 끌어모았다. 두 작품과 함께 경쟁 중인 ‘기생수 파트1’와 ‘포커스’는 1만8655명과 1만6554명을 기록했다. 네 작품은 순서대로 4위부터 7위까지 랭크됐다.

한편, 애니메이션 경쟁작 ‘스폰지밥 3D’와 ‘도라에몽: 스탠바이미’는 1만3233명과 1만2594명을 동원해 8위와 9위에 그쳤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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