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봄방학, 아이들과 어디갈까 고민될 때는?

입력 2015-02-27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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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남지 않은 봄방학을 아이들이 알차게 보내기 좋은 테마 공간 들이 서울에는 여러 곳 있다.

우선 서울 인사동 쌈지길의 트릭아트 테마파크 ‘박물관은 살아있다‘ 쌈지점은 모딜리아니, 고흐 같은 대가들의 작품 속 주인공이 되거나 지용호, 페트릭휴즈, 장샤오강과 같은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느낄 수 있다.

코뿔소를 테마로 한 ‘The Mutant’ 작품은 금방이라도 살아서 움직일듯한 코뿔소의 근육과 뿔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폐타이어’를 활용한 작품으로 아이들이 직접 올라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마를린 먼로를 소재로 한 ‘바람개비 마를린 먼로’는 작은 구멍 사이로 바람을 불면 바람개비가 움직이며 액자 속 먼로의 치맛자락을 펄럭이게 하는 재치있는 미디어 아트 작품이다.

송파구의 ‘소나무언덕 작은 도서관’은 지명 ‘송파’를 뜻풀이해 붙인 아동도서 전문 도서관이다. 총 5개의 작은 도서관들이 송파구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이 쉽다. 28일까지 다음 학년 과정을 예습할 수 있는 ‘미리보는 사회교과서’, 자기주도학습을 돕는 ‘체인지토요학교’ 등의 학습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을지로 롯데 피트인 9층에서는 3월1일까지 우주탐험쇼 ‘사이언스 쇼 더 스페이스’가 여¤린다. 홀로그램영상과 입체조명으로 아이들이 우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전시다. 270도 뷰로 우주 곳곳을 상영하고, 우주의 실존하는 소리를 입체 음향 시스템을 통해 들려줘 우주 곳곳을 발 디디며 돌아다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전통의상을 입어보거나 절구를 빻는 등 크게 의식주로 나눠 체험장을 구성했다. 28일 진행되는 주말 프로그램으로는 삼국시대 영토전쟁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삼국이여, 한강을 사수하라!’와 구연동화 ‘옛 그림 속 자연을 사랑한 화가들’이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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