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영웅’ 드로그바 “아들은 잉글랜드 대표 되고 싶어해”

입력 2015-03-03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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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멀티비츠

‘코트디부아르의 축구영웅’ 디디에 드로그바(첼시, 37)가 아들 아이삭이 잉글랜드 대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드로그바는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첼시 하부 팀에서 활약중인 아들 아이삭(15)은 프랑스 국적을 갖고 있지만 프랑스나 코트디부아르가 아닌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뛰고 싶어한다"라고 밝혔다.

아이삭은 199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지만 2004년 드로그바가 첼시로 이적하면서 함께 영국으로 이사했다. 이후 아이삭은 10년이상 영국에서 거주하며 첼시의 하부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드로그바가 중국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을 당시 아이삭에게 "함께 이사하자"라고 제안했지만 "휴일에 보러 와라"라고 거절 당한 일화를 털어놔 아이삭의 영국에 대한 애착을 전했다.

또한 드로그바는 아이삭의 선택에 대해 "자신이 선택한 것"이라며 아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이삭은 어린시절 좋아하는 축구선수를 묻는 질문에 "티에리 앙리"라고 답한 일화가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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