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에이스’ 포셀로, 시범경기 첫 등판 완벽… 2이닝 무실점

입력 2015-03-04 0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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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포셀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2년 만의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보스턴 레드삭스. 이러한 빨간 양말의 에이스를 맡게 될 릭 포셀로(27)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포셀로는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위치한 젯블루 파크에서 열린 노스이스턴 대학교와의 연습 경기에 2회 구원 등판했다.

이날 포셀로는 0-0으로 맞선 2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 4사구 2탈삼진을 기록하며 보스턴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보스턴은 이날 벅홀츠와 포셀로 외에도 총 7명의 투수를 동원하며 마운드 전력을 점검했다. 경기는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2타점을 올린 보스턴이 2-1로 승리했다.

비록 타선은 2득점에 그쳤지만 마운드에 오른 7명의 투수들은 8이닝 동안 1피안타 11탈삼진을 기록하며 프로팀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8이닝 경기로 진행됐다.

포셀로는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게 될 오른손 투수로 지난 2014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204 2/3이닝을 던지며 15승 13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6년 만에 한 시즌 15승과 200이닝을 기록했으며, 데뷔 시즌인 2009년 이후 처음으로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자랑했다.

이후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0)와 트레이드 돼 보스턴으로 이적했고, 존 레스터(31)가 없는 가운데 에이스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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