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블레이드’ 7년 동안 700억 원 투입…대륙의 남다른 스케일

입력 2015-03-04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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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래곤 블레이드’의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드래곤 블레이드’는 혼란의 시대, 음모에 의해 누명을 쓰게 된 중국과 로마의 장군이 우연한 기회로 뜨거운 우정을 나누게 된 이후 평화를 위협하는 거대 세력에 맞서 운명의 마지막 전투에 나서는 초대형 액션 대서사극.

4일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는 화려한 액션을 비롯 로케이션 촬영 미술 소품 그리고 세트장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영상은 마치 이인항 감독과 배우는 물론 제작에 참여한 성룡의 머리 속을 훔쳐보는 듯하다. 영화의 촬영 현장 장면들과 함께 화려한 볼거리와 거대한 스케일 그리고 배우들과 감독의 인터뷰가 이어져 재미를 더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그때 그 시절 역사 속 장소와 소품, 의상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비주얼. 여기에 제작기간 7년과 제작비 700억 원 그리고 이동거리 3200km라는 스케일이 더해져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이어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 소개와 함께 존 쿠삭과 성룡의 결투신 등 거대한 전투신을 통해 최대 규모 프로젝트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더불어 이인항 감독이 “영화는 영화다. 봤던 것들은 흥미가 없으니 더욱 흥분되고 웅장한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며 “창조 할수록 많은 것을 보여 줄 수 있다. 이 영화를 기회로 저의 창의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이처럼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된 영화 ‘드래곤 블레이드’에는 성룡을 비롯해 존 쿠삭, 애드리언 브로디 그리고 최시원이 출연했다. 글로벌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드래곤 블레이드’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조이앤컨텐츠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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